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대한항공 086편 이륙지연 사건 (문단 편집) === [[대한항공]] 측의 입장자료 발표 === * 다음은 공식 '''입장자료''' 전문이다.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 드립니다. ▲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m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대한항공이 조현아의 조치는 지나쳤다는 논지의 입장자료를 발표했지만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1&oid=277&aid=0003389679|실상은 조현아를 위한 변명과 합리화를 거듭 반복하며 "승무원 교육을 더 강화하겠다"면서 끝나는 내용]]인지라 네티즌들의 반감만 더욱 키웠다. 여론이 비난한 논지는 보기에 따라서는 별 거 아닌 일을 가지고 부사장씩이나 되는 임원이 속 좁은 행동을 하면서 객실 소란을 야기하고 회항까지 시켜서 승무원을 내팽개치고 돌아왔다는 것에 있다. 만약 비행을 하던 도중 급박한 상황이 발생했는데 중대한 실책도 아닌 이유로 하기시킨 해당 승무원 1명이 없음으로 인해서 야기될 더 큰 안전사고가 일어난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더욱이 입장 자료에서 이 해프닝 때문에 영문도 모르고 16분 가량 지연을 먹은 다른 승객들에게는 사죄의 말도 없고 진정성도 없는 립서비스로 얼버무리고 무마하려는 문장이 더 반감을 부른 것이다. 이 입장 자료는 요약하면 [[정신승리법|조현아가 한 일은 당연한 것이고 사무장은 잘못을 거짓말로 땜빵하려 했으니 벌 받을 만한 짓을 했고 문제의 핵심은 조현아의 몰상식한 행동이 아닌 사무장의 태만이라는 주장이다.]] 그나마 사과 같이 읽히는 부분은 내용상 비행기가 램프 리턴을 할 때 승객들에게 당연히 했어야 할 안내 방송에 불과하다. * 사과문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http://news.donga.com/3/all/20141209/68437087/1|'여기가 북조선인가?']] 라고 비판했다. * 이 사과문에 대해 가장 본질적인 문제점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매체는 [[YTN]]이다. [[http://www.ytn.co.kr/_ln/0103_201412090957318708_005|2014년 12월 9일 YTN 보도에서]] '조현아 등 '한진 3세' 부적절한 언행들' 이라는 주제로 전 삼성그룹 변호사 김태현 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인 [[강연재]] 변호사,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김성수 문화평론가 등이 출연해 이 사과문의 부적절함, 평소 대한항공 오너의 전횡 및 기업 문화, 조현아의 폭거, 조씨 남매들의 문제 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강연재 변호사가 아주 예리하게 조현아 부사장 등등 특권층의 행태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 이 사과문에 대해 회사 내부에서도 신랄한 [[http://www.mimint.co.kr/star/board_view.asp?strBoardID=tvnews&bbstype=politics&bidx=56685|반박글]]이 게시되었다고 한다. 각종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현직 항공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대체로 '진정성 없는 면피용 변명', '조종사와 사무장을 방패삼아서 조현아의 잘못을 덮으려는 수작' 이라는 등 비난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내부의 반박글이 게시되었던 노조 홈페이지는 2014년 12월 9일 오후 디도스 공격을 받고 서버가 다운되었다. * 조현아 부사장을 싸고 도는 사과문에 분노한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7290768|궁색한 변명이라며 조현아 부사장을 강하게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 12월 16일, [[http://www.ajunews.com/view/20141216144805000|주요 일간지 1면에 사과 광고가 등장했다]]. 그러나 이 역시 누가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빼먹은 '영혼 없는' [[4과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여전히 조 전부사장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사항은 전부 빼먹고 두루뭉실한 문장으로 얼버무리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이건 그냥 최근에 연착된 항공편이 많아서 죄송해서 올린 사과문이라고 해도 아무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내용 없는 사과문이다. 아래는 사과 광고 전문. >그 어떤 사죄의 말씀도 부족하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한항공의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실망감을 안겨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커다란 사랑을 주신 여러분께 큰 상처를 드렸습니다. 그 어떤 사죄의 말로도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국민 여러분의 질책과 나무람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시금 사랑 받고 신뢰 받는 대한항공이 되도록 환골탈태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대한 항공이 되겠습니다. 대한항공 *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 당시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이 사고 당일 자정 본사에 대책반을 꾸린 직후 곧바로 경주로 내려가 다음날 새벽 6시에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하고 사재를 출연해 적극 보상에 나서 비난 여론을 진화하고 유가족과도 원만하게 합의하였던 것이 대한항공의 철저히 실패한 위기관리에 대비되는 성공적인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제시되었다. 실제로 학계에선 조직에서 사고가 나면 최고 책임자가 신속히 나서 사과하고 수습하는 걸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친다. 위의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타이레놀 독극물 주입 사건]]이 최고경영자가 직접 광고에 나와 수습한 사례에 해당한다. 이들은 자기가 직접 법적 책임을 질 잘못을 한 건 아닌데도 조직의 수장이란 도의적 책임을 피하지 않고 직접 나서 상황을 수습한 데 비해 대한항공은 오너의 딸이 '''직접''' 사고를 쳤는데도 홍보실에서 보도자료 뿌리는 거로 사과 끝내려다 일이 커졌으니 위기관리 이렇게 하면 망한다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다만 언급된 두 사례와 이 사건은 사건으로 인한 실질적 피해의 정도는 크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기내에서 함부로 갑질을 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행위임은 사실이지만 언급된 두 사례들은 실제로 안전 사고가 발생해서 인명 피해가 난 케이스이고 이 사건은 그 가능성은 있지만 그것이 실제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기 때문. 더군다나 갑질이란 행위가 워낙 한국 사회에 만연한 일이다 보니 사건 당사자들도 이것이 이렇게까지 커질 줄은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사건을 보도받는 대중들이 아닌 갑질에 익숙하고 그걸 당연하게 여겨 온 오너 일가라면 더더욱.]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